소식지

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정찬일 회원

By 2016/12/31 No Comments

저는 IT컨설팅을 업으로 삼고 있는 IT노동자이며, IT노조에서 재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찬일입니다. IT판에서 개발자로, 컨설턴트로 20년 넘게 지내오면서 고질적인 야근과 하도급 관행의 문제를 뼈저리게 느꼈고, 이를 개선하고자 IT노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노동조합 한곳에서 시스템 개편에 대한 자문요청이 있어서, 간략하게 컨설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노동조합들의 IT역량은 홈페이지 관리조차도 버거워하고 있는 수준이며, 데이터 연동이나 모바일 지원도 제대로 되지 않고 시스템 구축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더군요. 모바일 앱, 내부 메신저, 온라인 선거, 노조 행정업무 지원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조직과 인력이 필요했지만 막상 예산부족이라는 문제 앞에서 마땅한 대안이 없더군요. 노동조합들은 87년 이후 규모가 확장되어 왔으나 현재는 정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동운동이 이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한 질적인 혁신은 IT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201612newsletter_interview_insertIT를 통한 노동운동 혁신이라는 이야기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막상 어떻게(How)라는 질문에는 마땅한 답이 없더군요. 그 방법을 고민하던중 청년유니온의 성공과 진보네트워크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IT를 통해 진보운동을 혁신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는 곳은 단연 진보넷이라는 생각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진보넷이 진보운동의 페이스북, 애플이 되어 혁신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하며 저도 그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