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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포럼 개최

By 2016/07/27 No Comments

2016년 7월 27일-29일, 타이페이 NTUH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포럼(AprIGF)이 개최되었습니다. AprIGF는 2010년 홍콩에서 개최된 이래, 올 해로 7회째를 맞이합니다. 정부, 시민사회, 업계, 기술 및 학계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올 해의 주제는 “새로운 인터넷 시대 –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융합(A New Internet Era – Merging Physical Space with Cyberspace)”이며, 인터넷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30여 개의 워크샵이 개최되었습니다.

진보네트워크센터에서는 오병일 활동가가 참여하였으며, ‘공격적인 감시 기술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Intrusive surveillance technology could be justified?)’라는 주제의 워크샵을 주최하였습니다. 오병일 활동가는 이 워크샵에서, 국가정보원이 2012년부터 해킹팀의 해킹 소프트웨어인 RCS를 사용해 온 사례를 소개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감독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음을 비판했습니다. 오픈넷 박경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오병일 활동가를 비롯하여, P2P 재단 코리아의 최민오님, 홍콩 인터넷 소사이어티, 그리고 파키스탄의 정보인권단체인 Bytes for All, 인도의 소프트웨어자유법센터, 태국 네티즌네트워크 등에서 참석하였습니다. 워크샵에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수사기관이나 정보기관이 RCS와 같은 해킹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법률에 따른 규제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감독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 대다수가 공감하였습니다.
워크샵 외에도 AprIGF에서는 온라인자유연합(Freedom Online Coalition) 회의,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스쿨(APSIG) 준비회의, 디지털 아시아 허브 회의 등 다양한 관련 회의 등이 개최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AprIG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서, 인터넷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