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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영동님

By 2011/01/21 10월 25th, 2016 No Comments
진보네트워크센터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인터뷰)

진보넷의 새로운 인연, 영동님! 

이번 달 회원인터뷰 주인공은 최근 진보넷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신 영동님입니다. 지난 서대문구 인권/사회단체 송년의 밤에서, 진보넷에 간식 쏘기가 당첨되어 직접 오셔서 간식도 후원하시고 달력도 무려 6개나 사가셨는데요. 바로 그 날 회원가입까지 하셨답니다! 2010년 끝자락에 진보넷과 인연을 맺으신 영동님은 어떤 분일까요? 함께 보시죠!

  • 간단한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영동님 전화기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이는거 같아서, 제 폰을 중심으로 저를 소개해보자면요 ㅋ 휴대전화에 저장된 번호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음…대학을 10년;;; 다니는 동안 쌓인 선후배들이구요 ㅋ 제가 가르쳐온 논술학원 학생들 번호가 그 다음이네요. 글구 comred로 분류해 놓은 사람들이 세번째로 많군요. 그 안에는 인권운동사랑방, 청년유니온, 민언련 등등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지금 끄적이는 소설나부랭이 덕에 여러 문인들의 번호들도 저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최근 진보넷에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가입하시게 되었나요?

    매달 정기적으로 붓는 적금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적금을 몇군데 들고 있는데, 진보넷은 제가 거리에서 상상력을 키우기 시작하던 예전부터 온라인에서 진보의 무게중심이라 ‘투자 대비 수익성’도 좋을거 같아서 저의 ‘관심상품’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있는 공간들에서의 활동에 집중하자는 생각에 그간 투자를 망설이다가 학교 졸업하고 여윳돈이 생기면서 진보넷 적금도 들기로 했지요. ^^ 물론 더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번에 서대문 인근 사회단체 연합 송년회 날에 제가 활동하는 인권운동사랑방 사람들과 갔었는데, 이벤트로 골라서 깠던 귤 속에서 ‘진보넷에 간식풀기’ 쪽지가 걸려서 ‘아…어륀쥐의 계시구나’란 생각에 더 미루지 말고 가입하기로 했죠.

  • 진보넷 사무실 처음 오셨을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앞서 말한 그 간식풀기 미션+진보달력 구입을 위해 진보넷 사무실을 갔었는데요, 주변을 압도하는 건물의 위용이나 사무실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포스 따위는 전혀 없었지만^^ 알차게 차곡차곡 진보의 씨알들을 일구어나가는 소박한 진지함이 느껴지는 사무실이었어요. 그리고 신변 보호를 위해 신원을 밝힐 수 없는 한 활동가가 말하길 ‘진보넷 분위기는, 가봤더니 각자 자기 일만 하더만’이라 하길래 쪼끔 걱정하고 갔는데, 제 우려를 날려버린 환대와 따뜻한 관심 덕분에 그 활동가를 앞으론 신뢰하지 말까 생각중입니다.^^

  • 진보넷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무지개색이요. 다양한 진보의 목소리를 담고 있어서^^ 하지만 무지개의 바탕에는 자기 색깔이 있어야 하고, 지금 진보넷은 그 색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진보넷 활동 중에 특히 어떤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지난번에 사회운동에 막 관심가지기 시작한 한 후배가 무엇부터 해야하고 무얼 알아가야 하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진보넷에 자주 들어가보라고 했어요. 사이버 공간에서 진보의 허브로서 계속 역할해오는 모습이 보기 좋고 그중에서 메인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사회단체 알림판’ 등등 ‘진보공동체’를 즐겨찾기하고 있어요. 아..이건 진보넷의 활동은 아닌가?ㅋ

  • 회원님의 취미나 관심사는?

    지도 보기가 취미입니다.ㅋ 지도를 보면 설레여요. 특히 요즘은 위성지도로 한국 및 세계의 곳곳을 보는게 재미있어요.

  • 2010년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진보넷을 만난거?라고 하면 거짓말 같을까?ㅋ 인권영화제 준비한거요^^ 저는 홍보팀을 맡았는데, 몰라서 못갔다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 앞으로도 쭉 알려나가고 싶네요

  • 2011년에 이루어 졌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노동해방

  • 진보넷에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더 해나갔으면 좋겠는지? 진보넷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진보넷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사업들을 하면 좋겠어요. 그리구…메인화면은 괜찮은데, ‘진보공동체’ 디자인을 이쁘게 꾸며주세요^^

  • 자유롭게 한 마디 해주세요~

    글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죠?ㅋㅋ 우리들의 활동들은 이 글처럼 용두사미하지 말자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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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