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액트온소식지인터넷거버넌스

이달의 북킹!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

By 2010/12/02 10월 25th, 2016 No Comments
진보네트워크센터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

       : 루머, 가십, 익명성, 그리고 디지털 주홍글씨
 
       다니엘 솔로브 저/이승훈 역, 비즈니스맵, 2008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

 

인터넷은 자유롭고 참여적인 공간이며 정보유통이 빠르게 확산된다. 이런 인터넷의 특성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최근 타블로 학력논란 사건이 일어나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문화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악플, 마녀사냥 등의 문제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될 때마다 인터넷문화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는 한국의 ‘개똥녀’사건으로 이야기를 연다. 1부에서는 인터넷 상의 정보가 영구보존되고 즉시 표출되는 특성이 한 개인을 ‘디지털 주홍글씨’로 낙인찍는데 악용되는 위험을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여러 사례들을 소개하며 인터넷에서 퍼지는 거짓된 소문과 가십들, 프라이버시문제, 마녀사냥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 한다. 2부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가 충돌할 때 일어나는 문제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인터넷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사이의 갈등, 지금의 인터넷 문화의 문제를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폐해를 줄일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자.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