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월 11일, 대량감시에 맞선 전 세계 공동행동의 날!

 

2월 11일, 국가기관의 대량감시에 맞선 전 세계 공동행동(The Day We Fight Back AGAINST MASS SURVEILLANCE)이 벌어집니다. 전자개척자재단(EFF), 엑세스(ACCESS), 자유언론(Free Press) 등 주요 미디어, 정보통신단체들이 주도하는 이 공동행동은, 지난 2012년 1월 ‘온라인 해적행위 방지법(SOPA)’에 반대하는 전 지구적인 인터넷 공동행동으로 이 법안을 무산시켰던, 네티즌들의 성공적인 온라인 행동을 기념하고, 또 이 운동을 주도했던, 그러나 작년 1월 생을 마감했던 아론 슈워츠(Aaron Swartz)를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통신 및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를 일상적이고 대량으로 감시하고 있었다는 폭로는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지난 해 12월에는 유엔에서 ‘프라이버시 결의안’이 통과되기도 하였습니다.   

어제 2월 10일, 한국의 인권시민단체들은 미국 NSA의 인터넷 감시에 협조한 구글에 내 개인정보가 누구에게, 얼마나 제공되었는지 공개하라는 정보공개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NSA의 대량 감시가 중단되었는지, 향후에 이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완전하게 마련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국가기관에 의한 통신 감시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지난 해 한국 역시 국가정보원, 군, 경찰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로 떠들썩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정보원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기위한 방안도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채, 국가정보원의 감청 권한을 확대할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와 있습니다. 

 

한국, 미국 등 전 세계 정보기관에 의한 무분별한 감시에 맞서기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대량감시에 맞선 전 세계 공동행동에 다음과 같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1. 대량감시에 맞선 전 세계 공동행동의 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홈페이지에 이메일을 등록하시면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가 있다면, 공동행동 위젯을 설치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있습니다만, </body> 태그 전에 아래와 같은 HTML 코드를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if !(lt IE 8)]><!–>

   <script type="text/javascript">

     (function(){var e=document.createElement("script");e.type="text/javascript";e.async=true;e.src=document.location.protocol+"//d1agz031tafz8n.cloudfront.net/thedaywefightback.js/widget.min.js";var t=document.getElementsByTagName("script")[0];t.parentNode.insertBefore(e,t)})()

   </script>

<!–<![endif]–>

 

3. 공동행동 홈페이지를 게시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주세요. 

(해쉬태그는 #stopspying) 

 

4. 공동행동 홈페이지의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공유해주세요. 그 외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5. 더불어 한국의 국가정보원 폐지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