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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한국 (ubuntu korea)

By 2010/10/20 10월 25th, 2016 One Comment
강분도

편집자 주 : 우분투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Windows, 애플의 Mac OS X처럼 컴퓨터를 가동시키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운영체제입니다. 여타의 상업용 운영체제와 달리 우분투는 자유소프트웨어인 그누/리눅스(GNU/Linux)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분투는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 및 재배포를 할 수 있습니다. 자유소프트웨어 운영체제인 그누/리눅스는 서로 다른 많은 배포판이 있는데, 우분투는 "리눅스계의 MS"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그누/리눅스 운영체제입니다. 그누/리눅스가 일반적인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좀 불편했다면, 우분투는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과 모양새를 통해 사용자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이 우분투를 설치하신다면 다른 운영체제와 마찬가지로 각종 프로그램, 업데이트, 기술지원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개발자들이 우분투가 여타 상용 운영체제에 뒤지지 않도록 많은 개발및 개선 작업을 하고 있으며 본 글에서 소개되고 있는 우분투 코리아 역시 그러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분투를 통해 우리가 컴퓨터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러 작업들을 동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들이 그누/리눅스 용으로 이미 개발되어있고, 게임이나 메신저 역시도 우분투에서 구동할 수 있는 종류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서작업을 위한 워드프로세서와 그래픽 작업을 위한 툴들 또한 나와있으며 계속 발전중입니다. 그간 Active X로 사용자의 컴퓨터에 과부하를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분투 등 다른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은행도 생겼습니다. 현재는 Windows가 컴퓨터 사용의 필수사항처럼 되어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 환경과 이용 목적에 맞게 설치하고 운용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1. 한국에서의 우분투우분투ubuntu는 남아프리카 줄루족 반투어로 외부 손님을 접대하더라도 그것을 베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대가없는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1) 시작과 도입
2004년 10월 20일 판(버전4.10)을 통해 시작된 우분투 배포판은 불안정하여 국내 사용자들은 설치 후 지우는 정도였으며 그나마 사용자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2005년 4월판인 효리(버전 5.04)부터 인데 버전 코드명이 이효리와 같아 효리 특수성을 탄 이유와 국내 노트북 사용자의 증가로 타 OS 사용 욕구에 따른 대학생 유저 증가가 시작 되었는데 이때 특이한 사건으로  IT 전공 또는 개발자가 아닌 순수 리눅스 OS 사용자들(일반유저)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데스크탑 그림으로 보는 우분투 배포판 역사http://www.ubuntu.or.kr/viewtopic.php?p=59310>

2006년2월 우분투의 창설자인 마크 셔틀워스(Mark Richard Shuttleworth)가 우분투 홍보를 위한 아시아 투어 중에 한국에도 오게 됩니다. 마크 셔틀워스 내한 계기로 국내 우분투 사용자를 위한 커뮤니티가 더욱 활기찬 활동에 들어 갑니다. 마크 셔틀워스가 내한한 2006년2월 까지가 국내 우분투 시작과 도입 시기입니다.


<마크 셔틀워스 내한 당시>
 

2) 춘추시대
런치패드를 중심으로 한 코리안 로코팀과 번역팀 그리고 HANIRC의 #ubuntu 채널 그리고 http://ubuntu.or.kr을 중심으로 하는 사용자 포럼이 각각의 리더를 중심으로 나누어져 활동하던 시기 인데 2006년부터 2008년 중순까지의 시기 였습니다. 이때 코리아팀 & 번역팀은 런치패드(https://launchpad.net)를 통한 번역 작업을 하였고 HANIRC의 우분투 채널(#ubuntu)은 차윤석님을 중심으로 모임과 세미나를 프비세미나와 공동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우분투 코리아 로고>

3) 통일기
분산되어 있는 각 국내 우분투 자원의 통일성이 논의는 되었으나 각 리더의 의견 차이로 무산되어 각자의 역활에 충실하며 지내던 2007년 여름 저의 우분투 사용과 활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질문을 위해 찾은 HANIRC 의 우분투 방(#ubuntu)에서의 교류와 이후 07년말 시작한 우분투 책의 집필 문제로 모인 12명의 우분투 사용자가 한국 우분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 시작하여 각각의 자원에서 열심히 일해 관리 권한 및 유저 지지도를 통하여 한국 우분투는 각 분리된 영역이 통일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2008년 여름 한국에서는 최초로 우분투만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고 일년에 두번 출시되는 출시 모임 (파튀)을 통하여 온라인 과 오프라인에서의 중심과 결속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기는 2008년 중순부터 2009년 까지 입니다.
 


<사진 : 2009년 우분투 세미나 세미나>

 

4) 외부 사업 시작
올해 2010년 들어 한국 사용자 편의를 최대화한 코분투 CD의 제작과 배포 그리고 코분투 개발 사무실을 통하여 2010년부터는 외부로 우분투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분투 사용자 확대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 확대를 위한 공개 강좌 발표 등 타 단체와의 연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 코분투 CD>
 

 

2.우분투 한국 상황

1) 우분투 커뮤니티의 중심 (포럼 http://ubuntu.or.kr)
우분투 정신은 타의에 대한 배려, 인류애를 이야기 하듯이 우분투 한국사용자 모임의 기본 정신은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라” 의 원칙하에 친절한 환영과 자세한 설명 댓글을 통하여 서로 우분터스(우분투회원)우분테로 되기 : http://ubuntu.or.kr/wiki/doku.php/launchpad로 나아감을 중심으로 합니다. “검색해보세요” “ 10번 해보세요” 등의 무책임한 답변을 자제하고 그림을 포함하는 친절한 답변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 갈 것입니다. 즉  사용자 중심의 포럼 운영이 제일 원칙입니다.

2) 번역팀 이야기 (https://launchpad.net/~ubuntu-l10n-ko)
런치패드의 번역 시스템은 누구나 번역팀 멤버번역팀 멤버되기 : http://ubuntu.or.kr/wiki/doku.php/l10n:ubuntul10nkorules가 되면 우분투 번역에 참여 할 수 있으며 고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끔 잘못된 번역을 야기 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더 많은 번역 참여가 번역의 질을 높여 줄 것임을 믿고 번역의 보편성을 위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3) 우분투 CD & 코분투 CD 배포
우분투한국로코팀은 인증된 지역로컬팀이기에 우분투가 년 2회 출시 될때 마다 항공으로 우분투 CD를 500여장 받고 있습니다. 9.10 때(2009년10월)는 컴퓨터 대리점인 늑대와 여우 지역 대리점을 통하여 배포를 시도 하여 보았으나 보내준 CD가 남는 상태여서 10.04 부터는 다시 모임을 또는 우편을 통하여 배포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우분투 CD배포의  의미는 우분투 유저 확대를 위한 것으로 실질인 효과가 없기에 올해 처음 한국 환경에 최적화한 코분투 10.04LTS를 네이버와 진보넷의 도움으로 1,600개 제작하여 무료 배송으로 900여개를  배송하여 준 상태 입니다신청 링크 : http://ubuntu.or.kr/viewtopic.php?f=2&t=12251. 코분투는 리눅스 OS를 접해보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제작 되었으며 상암동 공개SW역량프라자에서 개발 사무실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참고 : http://ubuntu.or.kr/viewtopic.php?f=2&t=12271

4) 오프라인 모임
월 정기 소 세미나를 통하여 회원간 오프라인 교류를 하고 있으나 서울 경기외의 타 지역 유저의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학습과 정보 교환을 통하여 온라인의 한계를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소세미나에 참석자 50%는 IT와 무관한 일반 사용자 입니다. 이점은 한국내에서의 우분투 활동에 중요한 모티브가 됩니다. 또한 코분투 개발 사무실을 우분투 유저의 만남과 사용 문제점 해결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5) 리눅스로서의 한계
현재 리눅스 OS는 국내 인터넷 환경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ActiveX를 이용하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 동작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등의 새로운 스마트폰 의 사용자 증가와 더불어 국내 웹과 온라인 게임은 변화되어 가며 이를 통하여 리눅스의 원활한 사용도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은행의 리눅스에서의 온라인뱅킹 가능은 이러한 추세를 이야기 해주고 있으나 국내 정부의 보안 지침인 키보드 보안등의 규제가 MS OS 외의 프로그램에는 허용되지 않는 현실이니 이 또한 앞으로 개선을 위한 투쟁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3.한국에서 우분투의 전망

1) 서버로서의 우분투
한국은 세계에서 단일 배포판으로는 우분투 서버 사용률이 제일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국내 리눅스 서버 사용률 통계는 레드헷 계열의 CentOS사용이 높으나 소규모 사업장과 개인 서버까지 본다면 우분투 서버의 국내 사용률 또한 CentOS를 넘는 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화력 발전소에서의 우분투 서버의 도입과 그에 따른 개별 컴퓨터에 우분투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기관/기업이 도입하기에 문제점은 OS에 따른 책임 주체가 명확히 없다는 것인데 이는 추후 한국 내에서 우분투 사업을 해나갈 기업을 통하여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으로서의 우분투
우분투(리눅스)에서의 개발 환경 구축은 너무나 다양하고 쉽게 구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을 몇 개의 명령어 또는 클릭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강력한 에디터(vi, emacs)등 외의 지니(geany), 안주타(Anjuta) 등등의 통합 개발 에디터는 개발자를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

3) 임베디드 및 산업용 기기의 OS로서의 우분투
가볍고 이식이 자유로운 리눅스 적 장점과 뛰어난 개발 환경 구축이 가능한 우분투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며 최근들어 우분투의 안정성과 산업용 보드의 성능  향상에 따라 자체에 우분투를 설치하여 출시하는 기기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우분투의 뛰어난 주변기기  인식 기능 때문이며 터치패드, 지문 익식 등의 필요한 기기들에 OS 설치 만으로 사용 가능한 환경이 제공 될 것입니다.

4) 학습 용 OS로서의 우분투
올해 가을 학기부터 2개 중/고등학교 컴퓨터 실에 우분투(코분투)만을 설치 하여 새로운 OS와 오픈소스에 대한 교육을 하는 교사분들이 있습니다.  이제 우분투는 충분히 OS로 사용 할만 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교육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5) 업무용 OS로서의 우분투
우분투 설치 기본으로 설치되는 오픈오피스는 기업 사무환경에 필요한 OA를 가능게 해주며 타 MS OA와의 호환은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로는 한대의 컴만 MS OS 설치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에 소프트웨어적 비용 절감만이 아니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의 불 필요와 소프트웨어 고장등을 적게 발생시키는 우분투의 장점으로 더욱 업무 효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6) 생각에 변화를 주는 소프트웨어로의 우분투
자유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소프트웨어의 대한 새로운 의미로 다가와 공유의 정신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아는 것을 공유할 때 미래가 희망적으로 열린다는 생각을 주어 우리를 “타인에 대한 배려(우분투 정신)”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것이 우분투의 존재 이유인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인 것입니다.

 

4.마치며
지금까지 우분투 한국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저는 이제 우분투 추종자(빠)라는 것입니다. 단점이 잘 안보이고 장점만 보이는 상태라 객관성을 잃은 것입니다. 그냥  현재 우분투를 위해 노력하는 한명의 유저로 보고 ”그러려니…” 해주기를 청합니다.

우분투의 사용은 중요합니다. 우분투를 사용하는 것이 오픈소스의 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며 사용자가 많을 때 더욱 멋진 프로그램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분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오픈소스의 사용자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리눅스(우분투)도 사용자 시대로 나아가야 하며 이미 우분투를 통하여 오픈소스는 국내에서 사용자 시대를 나아가고 있습니다.2010년 우분투 한국사용자모임 활동계획 : http://ubuntu.or.kr/viewtopic.php?f=2&t=9499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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