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지원팀 사무실 출입문 위에 설치된 CCTV. 출처: KT노동인권센터
◈ CCTV로 노동자 감시… KT의 ‘인권침해’ 점입가경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KT 내에서 노동자 인권탄압과 감시 문제가 심각합니다. 업무지원팀(CFT) 소속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성향을 분석하거나, CCTV가 사무실 앞에 추가 설치되어 노동자들을 비추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을 소관하는 행정안전부에서는 불법적인 CCTV 설치, 운용과 감시에 대해 조사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노동자에 대한 불법적인 감시를 막지 못한다면 행안부가 이 법을 그 취지에 맞도록 집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노동감시에 대한 제도적 대응, 개인정보 감독권한은 더 적절한 곳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