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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헌정을 유린한 검열 게이트라는 공통관문, 연대로 뚫자!>

By 2016/12/01 3월 23rd, 2018 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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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및 장소 :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오후 2시, 뉴스타파 1층 회의실
* 사회 : 임정희 문화연대 대표
* 발제 :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 토론 :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송경동 (시인, 예술행동위원회)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임인자 (연극인, 전 서울변방연극제 예술 감독)
조한규 (세계일보 전 사장)
최승호 (뉴스타파 PD)

* 주최 : 대학로 X포럼, 문화연대,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언론 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한국기자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PD연합회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100만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정권의 가면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대통령이 직접 가담한 헌정유린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통제를 펼쳐왔습니다. 최근 공개된 김영한 비망록에는 사회 곳곳을 옥죄기 위해 자행한 공작정치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3. 우리는 표현의 전 영역에 걸친 검열의 모의가 청와대에서 이루어지고, 문체부를 통해 블랙리스트라는 이름으로 하달된 것을 보았습니다. 그 입막음의 지령이 영진위, 문화예술위, 방통()위는 물론이고 국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기관을 통해 집행된 것을 보았습니다. 신문, 방송 언론, 인터넷 통신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미디어․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친 억압과 통제가 일어났습니다. 헌정질서를 농단하고, 민중주권을 유린하며, 언론자유를 탄압한 검열의 게이트가 작동하였습니다.

4. 이제 박근혜 체제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검열 게이트라는 거대한 성문을 뜯어내야 합니다. 그 작업은 더 이상 개별 분야의 투쟁과 저항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연극과 영화, 미술, 문학, 신문, 방송 등 검열 체제가 작동한 전 분야의 힘을 모을 때만 청산의 길을 열 수 있습니다. 이에 제 관련 단체들이 힘을 모아 검열 게이트청산의 첫걸음을 뗍니다. 토론회는 연대와 네트워크의 시동이며, 검열 게이트를 한국사회의 중대 이슈로 설정하는 공통의사의 피력 테이블이 될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