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pedia
진부하거나 낯설거나, 그래서 가볍게
위키를 처음 만난게 개인적으로는 한 7-8년전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만큼 위키는 오래된 도구죠. 그렇지만 위키라고 그냥 말하면 그게 뭔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는 아직도 낯선 도구이기도 합니다. 지금 위키라는 단어를 처음 만난 당신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위키는 게시판이나 블로그처럼 인터넷에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을 돕는 소프트웨어의 일종입니다. 이 위키라는 툴의 가장 큰 특징이자 철학은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는것이고, 그래서 글에 특정한 저자가 존재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글을 수정, 보완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며, 이러한 적극적 '참여'가 있을 때에만 위키는 생명력을 갖는다"주1)는 것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실험하고 스스로에게 요청해야 하는 소통 혹은 조직의 자세와 닮아 있지요. 소유적인 글쓰기 정보 생산이 아니라 공동적으로 정보를 축적하고 뻗어나가는 자세말입니다.
위키에 대한 짧은 단상
기존의 게시판, 관리자, 중앙집중식 운영의 인터넷
우리는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정보들을 주고받고 토론을 한다. 때로는 2002년 발전노조의 파업때처럼 투쟁에도 활용을 하고 2002년 남한에서의 월드컵과 효 순, 미선이의 죽음, 대통령선거 등을 통해 보았듯이 개별적으로 뿔뿔이 흩어 진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인 쟁점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 결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배권력과 집권세 력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서로 연결된 사람들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이른바 넷티즌을 무책임한 부류의 인간들로 사고를 했다면 현실의 여러가지 계기를 통하여 이러한 식의 사고가 얼마나 시대착오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Wiki in Action
위키라는 툴[도구]이 가장 잘 사용되고 있는 곳은 아마도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이다. 그래서 "위키=사전"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이지만, 사실 사전은 위키의 다양한 사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위키는 그저 공동으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고, 그것을 사용하는 목적과 방법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위키는 홈페이지도 될 수 있고, 블로그도 될 수 있고, 게시판도 될 수 있고, 자료실도 될 수 있다. 그것도 아주 특별한! 오늘은 그 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해볼까 한다.
자발적 온라인 공동체 백과사전 위키페디아 50만건 기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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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만들고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프로젝트인 위키페디아(Wikipedia)의 기사등록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섰다고, 지난 2월 25일 위키페디아 운영자가 밝혔다.

